주식 초보자를 위한 기초 용어 설명

주식 초보자를 위한 기초 용어 설명

주식 초보자를 위한 기초 용어 설명-첫번째

주식 투자에 처음 발을 들인 분들은 마치 영어 단어를 처음 배우듯 여러 가지 생소한 용어들에 당황하곤 합니다.

‘호가’, ‘매수’, ‘PER’, ‘시가총액’ 등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쏟아지다 보면 주식을 시작하기도 전에 머리가 아파집니다.

하지만 이런 기초 용어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도 시장의 흐름을 읽고, 기사와 리포트 해석 능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주식 초보자 여러분을 위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주식 용어들을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해 드릴 테니, 투자의 첫걸음을 더욱 든든하게 내딛으시길 바랍니다.

주식이란 무엇인가

주식의 기본 개념을 먼저 잡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이란 회사의 소유권을 조각내어 일반인에게 나눠주는 증서를 말합니다. 회사가 사업 자금을 더 많이 모으기 위해 자기 회사를 여러 개의 조각으로 잘라서 파는 것이죠.

각각의 조각 한 개를 한 주, 여러 개를 주식이라고 부릅니다.
주주는 이 주식을 보유한 사람을 이야기하며, 소유한 주식의 비율만큼 회사에 대한 권리와 책임이 생깁니다.

보통큰 기업(상장사)은 주식을 증권거래소(코스피, 코스닥 등)에 상장하여 누구나 사고팔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즉, 주식 투자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행위가 아니라 경제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회사의 주인이 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주식 투자의 기본 용어

매수, 매도란

매수는 주식을 산다는 의미, 매도는 주식을 판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늘 누군가가 사고 누군가가 팔면서 거래가 성립합니다.

내가 산다는 것은 누군가가 같은 주식을 판다는 것이고, 내가 판다는 것은 누군가가 산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호가란

호가는 주식을 사고 싶거나 팔고 싶은 가격을 뜻합니다.
매수호가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고 싶어서 제시하는 가격, 매도호가는 팔고 싶어서 제시하는 가격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의 현재 가격이 5천원이라면 4천9백원에 사고 싶다는 사람이 매수호가에 올라오고, 5천1백원에 팔고 싶다는 사람이 매도호가에 나옵니다.
따라서 실제 거래 체결은 양측이 제시한 가격이 일치할 때 이루어집니다.

주문 종류(시장가, 지정가)

주식을 주문할 때는 가격을 지정하지 않고 바로 체결되기를 원하는 ‘시장가 주문’과 내가 원하는 가격을 직접 입력하는 ‘지정가 주문’이 있습니다.
시장가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가격에 바로 거래가 성사됩니다. 손쉽게 사고팔 수 있지만, 희망가격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지정가는 내가 원하는 가격에만 사고팔 수 있습니다. 호가에 남겨지다가 조건이 맞으면 체결되고, 아니면 미체결로 남습니다.

체결, 미체결

주문을 넣었을 때 상대방이 같은 가격에 반대 주문을 냈다면 거래가 이뤄진 것을 ‘체결’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거래가 일어나지 않고 주문이 남아있다면 ‘미체결’이라고 합니다.

종목이란

주식 시장에서 ‘종목’이란 거래되고 있는 각각의 개별 회사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현대차 등 각각이 하나의 종목입니다.

가격 관련 기초 용어

시가, 고가, 저가, 종가

하루 거래에서 특정 종목의 다음과 같은 가격 정보가 나타납니다.

시가 : 그날의 첫 번째 거래가 이루어진 가격을 의미합니다.
고가 : 그날 거래된 가장 높은 가격
저가 : 그날 거래된 가장 낮은 가격
종가 : 그날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

이 네 가지 가격 정보는 투자자들이 주식의 일일 흐름을 파악하는 데 기본이 되는 데이터입니다.

전일대비, 등락률

전일대비는 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현재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하락했는지)를 나타냅니다.
등락률은 전일대비 가격 변화폭을 백분율로 환산한 값입니다. 예를 들어 전날 10,000원이었는데 오늘 11,000원이면 등락률은 10퍼센트 상승이 됩니다.

호가 단위와 가격 제한폭(상한가, 하한가)

주식은 일정 가격 단위(호가 단위)로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만원 이하는 1원 단위, 5만 원 이하는 5원 단위와 같이 단위가 바뀌며, 이를 통해 시장의 혼란을 방지합니다.
각 종목의 일일 주가 변동 폭에도 제한이 있는데, 이를 가격 제한폭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준가 대비 ±30퍼센트(2024년 기준)까지 오르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상한가는 당일 최대치로 오를 수 있는 가격, 하한가는 최대 내려갈 수 있는 가격입니다.

거래량 관련 용어

거래량이란

거래량은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이 몇 번 사고팔렸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거래가 얼마나 활발하게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죠.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관심과 돈이 몰린다는 뜻이고, 거래량이 적으면 시장 참여자가 적다는 의미입니다.

거래대금이란

거래대금은 일정 기간 동안 거래된 주식의 총 금액입니다. 거래량에 주가를 곱하면 거래대금이 산출됩니다.

예를 들어, 한 주에 천 원짜리 주식이 만 주 거래됐다면 거래대금은 천만 원입니다.

주식의 가치 평가 용어

액면가, 발행가

액면가는 주식 한 장에 적혀 있는 금액, 즉 회사가 처음 주식을 발행하면서 붙인 공식 액수입니다.

대부분 500원 혹은 5,000원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제 거래 가격과는 다릅니다.
발행가는 회사가 주식을 처음 시장에 내놓을 때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실제 가격입니다.

공모주 청약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로, 액면가보다 클 수도, 작을 수도 있습니다.

시가총액

시가총액은 한 회사의 전체 가치를 평가할 때 쓰는 용어로, 현재 주가에 상장 주식 수를 곱한 값입니다.

즉, 만약 한 회사의 현재 주가가 2만 원이고, 시중에 나온 주식이 50만 주라면 시가총액은 천억 원이 됩니다. 이는 회사의 규모나 시장 내 입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주식 초보자를 위한 기초 용어 설명-두번째

PER는 Price Earnings Ratio의 약자입니다. 주가를 1년 동안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주당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만 원이고 1년 순이익이 주당 1만 원이라면 PER는 10입니다. 이 수치는 내가 현재 주가로 투자했을 때 이익금만으로 원금을 회수하는 ‘회수 기간(몇 년 필요?)’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PBR는 Price Book-value Ratio의 약자, 주가를 1주당 순자산(회사가 가진 순자산가치, BPS)으로 나눈 값입니다.

1 미만이면 회사가 가진 순자산 가치보다 시장 평가가 낮다는 뜻이고, 1보다 높다면 고평가된 것일 수 있습니다. 가치 투자자는 낮은 PER/PBR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증권계좌, 예수금, 증거금

증권계좌란

주식 거래를 하려면 일반 은행 계좌가 아닌 증권회사에서 만든 ‘증권계좌’가 필요합니다.
이 계좌를 통해 매수, 매도 주문을 내고 주식이나 현금을 관리합니다.

예수금이란

예수금은 내 증권계좌 안에 현금만 들어있는 잔고를 의미합니다. 매수 주문 전에는 예수금 상태고, 주식 주문이 체결되면 그 금액만큼 빠져나가고 주식으로 바뀝니다.

증거금이란

증거금은 주문을 넣을 때 실제 전체 금액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단 일정 비율(예를 들어 30퍼센트 또는 40퍼센트만)만 증권사에 예치하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주식이 체결되고 결제일에 자동으로 정산합니다. 일부 파생상품이나 신용매매에서는 증거금 제도가 더 중요합니다.

실전 거래에서 자주 보는 용어

상장, 상장폐지

상장은 기업이 증권거래소에서 공식적으로 주식을 발행, 거래할 수 있게 승인을 받는 절차입니다. 상장 폐지는 주식 거래가 중단되고, 회사가 공식 퇴출되는 경우입니다.
상장 폐지된 종목은 일반적으로 거래할 수 없고, 투자금 회수가 어렵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당, 배당락

배당이란 회사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다시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배당락은 배당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시점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연말 결산배당의 경우 12월 말이 배당 기준일이고, 그 다음 거래일부터 배당락이 발생합니다. 배당락일 이후 주식을 매수하면 올해 배당은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우선주와 보통주

보통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일반 주식입니다.
우선주는 특별히 배당을 더 많이 주거나, 회사가 문을 닫았을 때 잔여 재산을 먼저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의결권이 없는 주식입니다. 각 회사별 우선주 종류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모주와 청약

공모주는 회사가 신규 상장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처음 판매하는 주식입니다. 청약이란 내가 공모주를 사기 위해 증권사에 신청하는 과정입니다. 최근 인기 있는 투자 방식 중 하나입니다.

주식분할과 액면분할

주식분할이란 기존 1주를 소액 단위로 쪼개서 유통 주식 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액면분할 역시 비슷하게, 액면가 기준으로 분할합니다.

주가가 너무 비쌀 때 투자자 진입을 쉽게 해주고, 거래를 활발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시장 구분 용어

코스피, 코스닥

코스피는 대형 우량주가 상장된 국내 대표 증권 시장, 코스닥은 중소기업이나 성장주 위주 거래소입니다. 코스피 상장이 조금 더 까다롭고,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진입이 쉽습니다.

ETF, ETN

ETF(상장지수펀드)는 여러 주식을 한데 묶은 펀드를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상품입니다.

ETN(상장지수증권)은 특정 지수, 원자재, 통화 등의 수익률을 증권사가 보장해서 발행하는 상품입니다.

차트 및 투자 참고 용어

캔들, 시세그래프

차트에서는 ‘캔들’(봉차트)이 많이 사용됩니다. 빨간색, 파란색 봉 하나하나가 하루의 시작, 끝, 최고가, 최저가를 보여줍니다.

시세그래프는 가격의 변동 흐름 전체를 보는 데 유용합니다.

이동평균선, 거래량 바

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 동안 종가의 평균치를 선으로 나타낸 것이고, 거래량 바는 하루당 얼마큼 많이 거래됐는지 직사각형(막대)으로 보여주는 보조지표입니다.

차트 분석에서 빠질 수 없는 용어입니다.

기타 알아두면 좋은 용어

신용거래, 미수거래

신용거래는 내 돈이 100만 원인데 증권사의 돈을 빌려 150만 원어치 주식을 살 수 있는 거래입니다. 레버리지가 커지는 만큼 위험도도 커집니다.
미수거래는 결제일 안에 잔액을 채우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데, 손실 폭이 커질 수 있으므로 초보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공매도

공매도란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가격이 떨어지면 사서 갚는 투자 방식입니다. 가격이 떨어졌을 때 차익을 얻지만, 실패 시 손실도 커집니다.

주식 초보자가 유의할 점

처음엔 용어의 다양함에 어리둥절할 수 있으나, 차근차근 암기하려 하지 말고 실전에서 자주 보이는 용어부터 친숙해지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용어나 영어 약어(ETF, ETN, IPO, IR 등)는 그때그때 찾아보며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정확한 용어 이해가 매매 실수, 투자 판단 오류를 줄이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만들어가는 데 큰 디딤돌이 되어줍니다.

주식 투자는 단순한 ‘사고파는 게임’이 아닙니다. 자본 시장의 흐름을 읽고, 기업의 미래에 투자하는 경제 활동입니다.

오늘 설명한 용어들을 바탕으로 뉴스, 리포트, 투자자 커뮤니티 등에서 쉽고 빠르게 정보를 이해할 수 있게 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더 많은 용어와 개념을 익히실 수 있으니, 오늘 배운 내용을 토대로 꾸준히 실전에서 써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주식 시장 입문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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